논어(論語)[完]

論語 11.先進編 23.계자연의 어리석은 질문

강병현 2016. 2. 19. 17:40

論語 11.先進編   23.계자연의 어리석은 질문

  

 

季子然(계자연)

계자연이

 

問仲由冉求(문중유염구)

묻기를, “중유와 염구는

 

可謂大臣與(가위대신여)잇가

대신이라고 이르겠습니까?”고 하니

 

子曰吾以子爲異之問(자왈오이자위이지문)이러니

공자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네는 별다른 물음을 하리라 하였더니

 

曾由與求之問(증유여구지문)이로다

이에 유와 구의 일을 묻는구나

 

所謂大臣者(소위대신자)

이른바 대신이라는 것은

 

以道事君(이도사군)하다가

도로써 임금을 섬기다가

 

不可則止(불가칙지)하나니

옳지 아니하면 마는 것이다.

 

今由與求也(금유여구야)

이제, 유와 구는

 

可謂具臣矣(가위구신의)니라

갖춘 신하라 하여도 좋다.”고 하셨다.

 

曰然則從之者與(왈연칙종지자여)잇가

말하기를, “그러면 좇을 자입니까?”하니

 

子曰弑父與君(자왈시부여군)

공자 말씀하시기를, “아비와 임금을 죽이는 것은

 

亦不從也(역불종야)리라

또한 따르지 아니할 것이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