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完]

論語 12.顔淵編 1.인(仁)은 나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강병현 2016. 2. 20. 17:25

論語 12.顔淵編 1.()은 나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顔淵問仁(안연문인)한대

안연이 인을 물으니,

 

子曰克己復禮爲仁(자왈극기복례위인)이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몸을 이기고 예에 돌아가는 것이 인을 행하는 것이니,

 

一日克己復禮(일일극기복례)

하루 몸을 이겨서 예에 돌아가면

 

天下歸仁焉(천하귀인언)하리니

천하가 인에 돌아올 것이니,

 

爲仁由己(위인유기)

인을 하는 것은 자기에게 있는 것이니,

 

而由人乎哉(이유인호재)

어찌 남에게서 말미암을 것이냐?”고 하셨다.

 

顔淵曰請問其目(안연왈청문기목)하노이다

안연이 말하기를, “청컨대, 그 조목을 묻고자 하나이다.” 하니

 

子曰非禮勿視(자왈비례물시)하며

공자 말씀하시기를, “예가 아니면 보지 말며,

 

非禮勿聽(비례물청)하며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非禮勿言(비례물언)하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며,

 

非禮勿動(비례물동)이니라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라.”고 하셨다.

 

顔淵曰回雖不敏(안연왈회수불민)이나

안연이 말하기를, “저 안회가 비록 민첩하지 못하나

 

請事斯語矣(청사사어의)리이다

청컨대, 이 말씀을 일삼겠습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