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한비자韓非子 제30편第30篇 내저설(상)內儲說(上) : 상벌의 권한이 있으면 다스려진다

강병현 2016. 3. 4. 18:43

한비자韓非子 3030내저설()內儲說() : 상벌의 권한이 있으면 다스려진다

   

韓非子 第30篇 內儲說() 七術:必罰205]-

   

中山之相樂池以車百乘使趙, (중산지상낙지이거백승사조)

중산국의 재상 악지가 수레 백대를 이끌고 조나라에 사신으로 가기 위해

자기 식객 중 지혜 있는 자를 골라 통솔자로 임명했다.

 

選其客之有智能者以爲將行,(선기객지유지능자이위장항) 中道而亂(중도이난)

그런데 도중에 행렬이 혼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樂池曰:(낙지왈)

악지는 그 자리에서 말했다.

 

" 吾以公爲有智, (오이공위유지) 而使公爲將行,(이사공위장항)

당신의 재주를 믿고 통솔자로 삼았는데 

 

今中道而亂, (금중도이난) 何也? "(하야)

이런 혼란이 일어났으니 어찌 된 것이오.”

 

客因辭而去, (객인사이거) :()

통솔자는 그 역할을 버리고 떠나려고 하면서 말했다.

 

" 公不知治(공부지치)

당신은 사람을 다스릴 줄 모릅니다.

 

有威足以服之人, (유위족이복지인)

원래 위력이 있으면 사람을 복종시킬 수가 있고,

 

而利足以勸之, (이리족이권지)

상을 줄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면 사람을 고무 격려할 수 있으니

 

故能治之(고능치지)

그것이 있으면 사람을 다루기가 쉬운 법입니다.

 

今臣, (금신) 君之少客也(군지소객야)

그런데 나는 식객 가운데에서도 젊은 애송이입니다.

 

夫從少正長, (부종소정장) 從賤治貴, (종천치귀)

애송이가 선배들을 단속하고, 신분이 낮은 자가 신분이 높은 자를 단속하게 되었으니

 

而不得操其利害之柄以制之, (이부득조기리해지병이제지) 此所以亂也(차소이난야)

상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그들을 다루지 않으면

 

嘗試使臣, (상시사신)

혼란이 일어날 것은 뻔한 일입니다.

 

彼之善者我能以爲卿相, (피지선자아능이위경상)

만약 일행 가운데 성적이 좋은 자를 대신으로 하고,

 

彼不善者我得以斬其首, (피부선자아득이참기수)

좋지 않은 자는 목을 자른다는 권력을 저에게 주었다면

 

何故而不治! " (하고이부치)

어찌 혼란이 일어났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