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完]

論語 18.微子編 5.초나라 접여(접여)의 노래

강병현 2016. 3. 27. 23:40

論語 18.微子編   5.초나라 접여(접여)의 노래

 

 

楚狂接輿(초광접여)

초나라의 광인인 접여가

 

歌而過孔子曰(가이과공자왈)

공자의 수레 앞을 지나며 노래하기를,

 

鳳兮鳳兮(봉혜봉혜)

새야 새야 봉황새야,

 

何德之衰(하덕지쇠)

쇠한 성덕을 어이할고 

 

往者(왕자)不可諫(불가간)이어니와

가는 해는 묻지 말고

 

來者(래자)猶可追(유가추)

오는 님을 기다릴가 

 

已而已而(이이이이)어다

그만두라, 그만두라.

 

今之從政者殆而(금지종정자태이)니라

정치참여 위태롭고 벼슬아치 원수니라.”

 

孔子下(공자하)하사 欲與之言(욕여지언)이러시니

공자께서 수레에서 내리시어 접여와 말하고자 하니

 

趨而辟之(추이벽지)하니 不得與之言(불득여지언)하시다

피하여 도망치므로 말하지 못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