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尸子)[完]

제2편 [貴言] 3.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면 복을 받는다.

강병현 2016. 4. 3. 12:16

2[貴言]   3.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면 복을 받는다.

 

 

屋焚而人救之(옥분이인구지) 則知德之(즉지덕지)

집에 불이 났을 때 남이 구제해 주면, 덕을 알게 되지만,

 

年老者使(연로자사) 塗隙戒突(도극계돌)

나이가 많은 자는 진흙을 바르면서 온돌을 깊게 하는 것으로,

 

終身無失火之患(종신무실화지환)

몸이 마치도록 불이 날 근심을 없앰으로

 

而不知德也(이부지덕야)

그 덕을 알지 못한다.

 

入於囹圄解於患難者(입어영어해어환난자)

감옥에 들어가 근심과 재앙을 만난 자를 풀어주면,

 

則三族德之(즉삼족덕지)

삼족이 덕으로 삼고,

 

敎之以仁義慈悌(교지이인의자제)

인과 의와 사랑과 공손으로 가르치면,

 

則終身無患(즉종신무환) 而莫之德(이막지덕)

몸이 마치도록 근심이 없으나, 덕을 느끼는 것은 없다.

 

夫禍亦有突(부화역유돌) 賢者行(현자행)

무릇 재앙이란 갑작스레 있으므로, 어진이가

 

天下而務塞之(천하이무색지)

천하를 얻어 행동하며 막는데 힘쓴다면,

 

則天下無兵患矣(즉천하무병환의)

천하에 전쟁의 재앙이 없지만,

 

而莫之知德也(이막지지덕야)

덕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故曰(고왈)

그러므로 말하기를

 

聖人治於神(성인치어신)

성인은 귀신을 다스리고,

 

愚人爭於明也(우인쟁어명야)

어리석은 사람은 밝은 데에서 다투는 것이다.”라고 했다.

 

天地之道(천지지도)

천지의 도는

 

莫見其所以長物而物長(막견기소이장물이물장)

만물이 성장하게 하는데 나타나지 않아도 만물이 자라고,

 

莫見其所以亡物而物亡(막견기소이망물이물망)

만물을 망하게 하는데 나타나지 않아도 만물은 없어진다.

 

聖人之道亦然(성인지도역연)

성인의 도()도 또한 이와 같다.

 

其興福也(기흥복야)

그 복을 일으키는데,

 

人莫之見而福興矣(인막지견이복흥의)

사람이 보지 못하지만 복이 일어나고,

 

其除禍也(기제화야)

그 재앙을 없애는데도,

 

人莫之知而禍除矣(인막지지이화제의)

사람은 알지 못하지만 재앙은 없어진다.

 

故曰(고왈) 神人(신인)

그러므로 이르기를, “신인(神人)”이라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