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한비자韓非子 제30편第30篇 내저설(상)內儲說(上) : 이익과 명예를 위해 행동한다.

강병현 2016. 4. 4. 13:44

한비자韓非子 3030내저설()內儲說() : 이익과 명예를 위해 행동한다.

 

韓非子 第30篇 內儲說() 七術:必罰211]-

 

 

齊國好厚葬,(제국호후장)

제나라에는 장례식을 성대하게 행하는 풍속이 있었는데

 

布帛盡於衣衾,(포백진어의금)

나라 안의 무명이나 비단은 대부분이 시체에 입히는 수의나 덮개로 사용되고,

 

材木盡於棺(재목진어관)

재목은 관을 만들기 위해서 전부 사용되었다.

 

桓公患之,(환공환지) 以告管仲曰(이고관중왈):

환공이 그것을 걱정하여 관중에게 말했다.

 

" 布帛盡則無以爲幣,(포백진칙무이위폐)

천이 없어지면 몸을 가릴 수가 없고,

 

材木盡則無以爲守備,(재목진칙무이위수비)

재목이 없어지면 수비하는 시설을 만들지 못합니다.

 

而人厚葬之不休,(이인후장지부휴)

그러나 백성들은 장례식을 성대하게 거행하려고만 합니다.

 

禁之奈何(금지나하)? "

어떻게 하면 그것을 못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管仲對曰(관중대왈):

관중이 대답했다.

 

" 凡人之有爲也,(범인지유위야) 非名之,(비명지) 則利之也(칙리지야)"

사람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가 명예를 구하기 위한 일이거나 이익을 위한 일입니다.”

 

於是乃下令曰(어시내하령왈):

그래서 다음과 같은 명령이 시달되었다.

 

" 槨過度者戮其尸,(곽과도자륙기시)

"관을 만들되 한도를 벗어나게 만들면 그 무덤을 파헤쳐서 시신에 모욕을 줄 것이며,

 

罪夫當喪者(죄부당상자)

그 상주도 엄벌한다.”

 

" 夫戮死,(부륙사) 無名,(무명)

주검을 모욕한다는 것은 명예를 잃게 하는 일이고,

 

罪當喪者,(죄당상자) 無利,(무리)

상주가 처벌당하면 이익이 감소되는 일이 되므로

 

人何故爲之也(인하고위지야)?

어느 누가 장례식을 성대히 거행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