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尸子)[完]

[散見諸書文彙集] 6. 황제는 네 쪽이 모두 얼굴이었습니까?

강병현 2016. 4. 12. 21:06

[散見諸書文彙集] 6. 황제는 네 쪽이 모두 얼굴이었습니까?

 

 

子貢問孔子曰(자공문공자왈)

자공이 공자에게 묻기를,

 

古者黃帝四面(고자황제사면)

옛날에 황제는 사면이 모두 얼굴이었다고 하는데,

 

信乎(신호)

믿을 수 있습니까? 하니,

 

孔子曰(공자왈)

공자가 대답하기를,

 

黃帝取合己者四人(황제취합기자사인) 使治四方(사치사방)

황제는 자신과 같은 자 네 사람을 취하여 사방을 다스리게 하였다.

 

不謀而親(불모이친) 不約而成(불약이성)

그들은 꾀하지 않아도 친하여지고, 기약하지 않았는데도,

 

大有成功(대유성공)

이루어져서 크게 성공이 있었는데,

 

此之謂四面也(차지위사면야)

이것을 네 쪽의 얼굴이라고 하였다.”고 대답했다.

 

黃帝斬蚩尤於中冀(황제참치우어중기)

황제가 치우(蚩尤)를 중기(中冀)땅에서 참수하였다.

 

四夷之民(사이지민) 有貫匈者(유관흉자)

네 곳의 오랑캐 백성이 있는데, ‘가슴이 뚫어진 자가 있어,

 

有深目者(유심목자) 有長肱者(유장굉자)

눈이 깊이 패인 자가 있고, ‘긴 팔뚝을 가진 자가 있어,

 

黃帝之德嘗致之(황제지덕상치지)

모두 황제의 덕이 일찍이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