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散見諸書文彙集] 7. 비방하는 나무를 세웠다.
堯有建善之旌(요유건선지정)
요임금은 선(善)의 깃발을 꽂았다.
堯立誹謗之木(요립비방지목)
요임금은 비방(誹謗)의 나무를 꽂았다.
堯南撫交阯(요남무교지)
요임금은 남쪽으로는 교지(交阯)를 어루만지고,
北懷幽都(북회유도)
북쪽으로 유도(幽都)를 끌어 안고,
東西至日月之所出入(동서지일월지소출입)
동쪽과 서쪽으로는 해와 달이 나오고 들어가는 곳에 까지 이르러,
有餘日而不足於治者(유여일이부족어치자) 恕也(서야)
남은 날이 있으면 다스림이 부족한가 했으니, 이것은 ‘서(恕)’이다.
人之言君天下者(인지언군천하자)
사람들이 말하기를 천하에 임금을 하는 사람은,
瑤台九累(요태구루) 而堯白屋(이요백옥)
요대가 구루(九累)라고 하는데, 요임금은 흰띠풀집이요,
黼衣九種(보의구종) 而堯大布(이요대포)
보의(黼衣)가 아홉 종인데, 요임금은 거친 베옷이요,
宮中三市(궁중삼시) 而堯鶉居(이요순거)
궁중은 삼시(三市)인데, 요임금은 거처가 일정하지 않았으며,
珍羞百種(진수백종) 而堯糲飯菜粥(이요려반채죽)
진귀한 반찬이 백가지인데, 요임금은 현미밥에 채소국이었으며,
麒麟靑龍(기린청룡) 而堯素車玄駒(이요소거현구)
기린과 청룡을 타는데, 요임금은 흰수레에 검은 말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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