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散見諸書文彙集] 16. 젖이 네 개였다는 주(周)의 문왕(文王)
昔者舜兩眸子(석자순량모자)
옛날의 순임금은 두 개의 눈동자를 가졌으므로,
是謂重明(시위중명)
이것을 중명이라고 말하였다.
作事成法(작사성법) 出言成章(출언성장)
일을 행하면 법이 이루어지고 말이 나가면 문장이 이루어 졌다.
文王四乳(문왕사유) 是謂至仁(시위지인)
문왕은 젖이 네 개였으며, 이것을 지극한 인(仁)이라고 이른다.
夫堯舜所起(부요순소기) 至治也(지치야)
무릇 요임금과 순임금이 일어난 것은, ‘지극한 다스림’에서 였다.
湯武所起(탕무소기) 至亂也(지란야)
탕임금과 무왕이 일어난 것은, ‘지극한 어지러움’에서 였다.
問其成功孰治(문기성공숙치)
누가 다스림에서 성공하였느냐고 묻는다면,
則堯舜治(즉요순치)
요임금과 순임금이 다스렸다고 할 것이요,
問其孰難(문기숙난)
누가 어려웠느냐고 묻는다면,
則湯武難(즉탕무난)
탕왕과 무왕이 어려웠다고 할 것이다.
人戴冠躡履(인대관섭리)
사람이 관을 쓰고 복록을 밟아 오르는데,
譽堯非桀(예요비걸)
요임금을 명예롭게 여기고 걸(桀)을 그르다고 하며,
敬士侮慢(경사모만)
선비를 존경하고 게으른 것을 멸시한다.
故敬侮之譽毁(고경모지예훼)
공경과 멸시의 명예와 훼손은,
知非其取也(지비기취야)
알고 있는 까닭에 취하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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