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尸子)[完]

[散見諸書文彙集] 18. 술로 연못을 만들어 배를 띄우다.

강병현 2016. 4. 18. 13:42

[散見諸書文彙集] 18. 술로 연못을 만들어 배를 띄우다.

 

 

昔者桀紂縱欲長樂(석자걸주종욕장락)

옛날에 걸왕과 주왕이 방종하여 오래도록 즐길 때,

 

以苦百姓(이고백성)

많은 백성을 괴롭혔다.

 

珍怪遠味(진괴원미)

희귀하고 괴이한 물건이나 먼 곳에서 맛있는 진미를 가져오게 하였다.

 

必南海之葷(필남해지훈) 北海之鹽(북해지염)

그것들은 반드시 남해의 훈채와, 북해의 소금과,

 

西海之菁(서해지청) 東海之鯨(동해지경)

서해의 순무와, 동해의 고래였는데,

 

此其禍天下亦厚矣(차기화천하역후의)

이것들은 그 화가 천하에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

 

六馬登糟邱(육마등조구)

육마가 술지게미로 만든 산을 오르내렸고,

 

方舟泛酒池(방주범주지)

배를 나란히 하여 술의 못에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