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한비자韓非子 제30편第30篇 내저설(상)內儲說(上) : 이익을 담보로 움직이게 하라

강병현 2016. 4. 21. 18:08

한비자韓非子 3030내저설()內儲說() : 이익을 담보로 움직이게 하라

 

韓非子 第30篇 內儲說() 七術:信賞303]-

 

 

吳起爲魏武侯西河之守(오기위위무후서하지수)

오기는 위나라 무후를 섬기어 서하의 태수가 되었다.

 

秦有小亭臨境,(진유소정림경)

그런데 진나라 쪽 국경 가까이에 조그만 성이 있었다.

 

吳起欲攻之(오기욕공지)

오기는 그것을 공격하려고 생각했다.

 

不去,(부거) 則甚害田者;(칙심해전자)

그 성을 제거하지 않으면 농민에게 해가 되고,

 

去之,(거지) 則不足以徵甲兵(칙부족이징갑병)

그렇다고 그 작은 성을 제거하는 데 큰 병력을 동원할 것까지는 없었다.

 

於是乃倚一車轅於北門之外而令之曰:(어시내의일거원어배문지외이령지왈)

그래서 오기는 수레를 성의 북문 앞에 세워 놓고 이렇게 포고했다.

 

" 有能徙此南門之外者,(유능사차남문지외자) 賜之上田·(사지상전) 上宅(상댁)"

이것을 남문 밖으로 옮겨놓는 자가 있다면 좋은 밭과 좋은 집을 주겠다.”

 

人莫之徙也(인막지사야)

처음에는 아무도 운반하는 자가 없었다.

 

及有徙之者,(급유사지자) 遂賜之如令(수사지여령)

그 후 그것을 운반해 간 자가 나왔기 때문에 포고한대로 상을 주었다.

 

俄又置一石赤菽於東門之外而令之曰:(아우치일석적숙어동문지외이령지왈)

또 갑자기 한 섬의 팥을 동문 밖에 놓고 이렇게 포고했다.

 

" 有能徙此於西門之外者, (유능사차어서문지외자) 賜之如初(사지여초)"

이것을 서문 밖으로 옮긴 자는 수레를 옮긴 자의 경우와 같은 상을 주겠다.”

 

人爭徙之(인쟁사지)

사람들은 다투면서 그것을 운반했다.

 

乃下令曰:(내하령왈)

그래서 오기는 명령을 내렸다.

 

" 明日且攻亭,(명일차공정) 有能先登者,(유능선등자)

내일 저 성을 공격한다. 제일 먼저 공격한 자는

 

仕之國大夫,(사지국대부) 賜之上田上宅(사지상전상댁)"

대부로 임명하는 동시에 좋은 밭과 좋은 집을 주겠다.”

 

人爭趨之(인쟁추지)

군사들은 다투어

 

於是攻亭,(어시공정) 一朝而拔之(일조이발지)

이에 호응했기 때문에 성을 공략하는 데 한나절도 걸리지 않았다.

 

李悝爲魏文侯上地之守,(리리위위문후상지지수)

이회가 위나라 문공을 섬기면서 태수로 있을 때,

 

而欲人之善射也,(이욕인지선사야) 乃下令曰:(내하령왈) "

백성들에게 궁술을 연마시키기 위해 이렇게 말했다.

 

人之有狐疑之訟者,(인지유호의지송자)

시비곡직을 가리기 어려운 소송 사건에 있어서는

 

令之射的,(령지사적)

두 사람에게 활을 쏘게 하여

 

中之者勝,(중지자승) 不中者負(부중자부)"

맞힌 자를 승소로 할 것이며 못 맞춘 자를 패소로 할 것이다.”

 

令下而人皆疾習射,(령하이인개질습사)

이 포고가 나오자 사람들은 모두가 활쏘기 연습에 열중하여

 

日夜不休(일야부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쉴 줄을 몰랐다.

 

及與秦人戰,(급여진인전) 大敗之,(대패지)

그 후 진나라와 싸워 크게 승리를 거두었는데

 

以人之善射也(이인지선사야)

그것은 사람들이 활을 잘 쏘게 된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