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馬兵法[完]

司 馬 法 用 衆 第 五 병력의 운용 2

강병현 2016. 4. 22. 12:49

司 馬 法   用 衆 第 五 병력의 운용 2

 

 

凡戰(범전)背風背髙(배풍배고)하고

무릇 전투할 적에는 바람을 등지고 높은 산을 등지며,

 

右髙左險(우고좌험)하고

높은 산을 오른쪽에 두고 험한 곳을 왼쪽에 두며,

 

歷沛歷圮(역패역이)하고 兼舎環龜(겸사환구)니라

늪지대와 무너지는 땅을 빨리 지나가고 環龜에 주둔해야 한다.

 

凡戰(범전)設而觀其作(설이관기작)하고

무릇 전투할 적에 적의 진영이 설치되었으면

 

視敵而擧(시적이거)하며

적의 동작이 어떠한가를 관찰하고 적의 허실을 살펴보아 출동하여야 한다.

 

待則循而勿鼓(대즉순이물고)하고

적이 만약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면 적의 의도에 따라 북을 쳐 전진시키지 말고,

 

待衆之作(대중지작)하여 攻則屯而伺之(공즉둔이하지)니라

적의 동작을 기다려서 적이 공격해오면 군대를 주둔하고 살펴야 한다.

 

凡戰(범전)衆寡以觀其變(중과이관기변)하고

무릇 전투할 적에 병력의 많고 적음으로써 적이 어떻게 변동하는가를 관찰하고,

 

進退以觀其固(진퇴이관기고)하고

전진하고 후퇴함으로써 적이 견고하게 수비하는가를 관찰하며,

 

危而觀其懼(위이관기구)하고

위태롭게 하여 적의 두려워함을 관찰하고,

 

靜而觀其怠(정이관기태)하고

고요히 하여 적의 나태함을 관찰하며,

 

動而觀其疑(동이관기의)하고

계략으로 움직여서 적의 의혹을 관찰하고,

 

襲而觀其治(습이관기치)니라

습격하여 적의 군대가 다스려짐을 관찰하여야 한다.

 

擊其疑(격기의)하고 加其卒(가기졸)하며

적이 의혹을 품으면 공격하고 창졸간에 공격해온 적에게 반격을 가하며,

 

致其屈(치기굴)하고 襲其規(습기규)니라

적이 굽히도록 만들고 바르게 정돈된 적을 기습해야 한다.

 

因其不避(인기불피)하며 阻其圖(조기도)하고

적의 대비하지 않음을 이용하며, 적의 도모함을 저지하고

 

奪其慮(탈기려)하며 乗其懾(승기섭)이니라

적의 智謀를 빼앗으며, 적이 두려워함을 틈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