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四 存養 18. 공경하여 본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中)이다
敬而無失(경이무실)
공경하여 본심을 잃지 않는다.
便是喜怒哀樂未發謂之中(편시희노애락미발위지중)
이는 희로애락의 감정이 발하기 전을 중(中)이라 하는 것을 말함이나,
敬不可謂中(경불가위중)
공경을 중(中)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但敬而無失(단경이무실) 卽所以中也(즉소이중야)
다만 공경하여 본심을 잃지 않으면, 곧 중(中)이 되는 것이다.
<정씨유서(程氏遺書)>제2편(第二篇)
공경과 중(中)의 다른 점을 말하고 있다. 희로애락의 감정에 움직이지 않는 것을 중(中)이라고 하니, 공경하여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곧 중(中)이 된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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