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四 存養 19. 사마자미(司馬子微)가 <좌망론(坐忘論)>을 지었다

강병현 2016. 9. 12. 19:01

卷四 存養 19. 사마자미(司馬子微)<좌망론(坐忘論)>을 지었다

 

 

司馬子微嘗作坐忘論(사마자미상작좌망론)

사마자미(司馬子微)가 일찍이 <좌망론(坐忘論)>을 지었는데,

 

是所謂坐馳也(시소위좌치야)

이것을 소위 좌치(坐馳)라고 하는 것이다.

    

                                                                                <정씨유서(程氏遺書)>2(第二篇)

 

사마자미(司馬子微)의 이름은 승정(承貞)이고 자미는 자()이다. ()는 백운(白雲)으로, ()나라 낙주온(洛州溫: 河南省) 사람이다. 당나라 초기의 도사로서, 벽곡도인(辟穀導引)의 술법을 전하다가 89세로 죽었다고 한다. 이 대목은 이단(異端)의 잘못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배우는 자는 그것을 멀리하고 오직 마음을 지켜 존양(存養)의 공부에 노력할 것을 강조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