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四 存養 22. 나는 글자를 쓸 때 공경심을 갖는다.
明道先生曰(명도선생왈)
명도 선생이 말하였다.
某寫字時甚敬(모사자시심경)
"내가 글자를 쓸 때에는 매우 공경스러운 마음을 갖고 쓴다.
非是要字好(비시요자호)
이것은 글씨를 좋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只此是學(지차시학)
다만 이것이 배움이기 때문이다"
<정씨유서(程氏遺書)>제3편(第三篇)
글자를 쓸 때 획마다 엄정한 마음으로 분명하게 하려는 정성은 글자를 아름답게써서 보기 좋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와 같은 마음가짐이 곧 학문의 자세이며, 또한 매사에 있어서 근본이 됨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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