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四 存養 26. 사람은 다만 하나의 천리만을 지녔다
人只有一箇天理(인지유일개천리)
사람은 다만 한 개의 천리(天理)를 지니고 있으나,
卻不能存得(각불능존득) 更做甚人也(갱주심인야)
그것을 소중히 할 줄 모르니, 사람으로서 어찌 될 것인가!
<정씨유서(程氏遺書)>제18편(第十八篇)
갱주심인(更做甚人)이란, 공경하지 않아서 천리(天理)를 잃게 되면 사람이 사람된 도리를 잃게 된다는 말이다. 사람 된 도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천리(天理)를 존양하여 그에 따르는 것이니, 천리에 어긋나면 사람의 본분인 도리를 잃는다는 말이다. 이 말은 이천 선생이 문인에게 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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