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四 存養 29. 고요한 만물에는 춘의를 가지고 있다
靜後見萬物(정후견만물)
마음이 고요해진 후에 만물을 보면,
自然皆有春意(자연개유춘의)
자연히 모두 춘의(春意)를 가지고 있다.
<정씨유서(程氏遺書)>제6편(第六篇)
춘의(春意)란 봄에는 모든 생물의 싹이 움트는 시기로서, 사람의 마음이 조용할 때 그것을 느낄수 있다는 말이다. 곧 마음을 조용히 하여 만물을 살펴보면, 모두 새로운 생기를 느낄수 있다는 말로, 섭채(葉采)의 주해에는 명도 선생 시(詩) 한 구절인, ‘만물정관개자득(萬物靜觀皆自得) 사시가흥여인동(四時佳興與人同)’을 풀이한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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