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四 存養 54. 몽중에도 자기 학문의 깊고 얕음을 헤아려라
人於夢寐間(인어몽매간)
사람은 꿈을 꾸고 있는 동안에도,
亦可以卜自家所學之淺深(역가이복자가소학지천심)
또한 자기 학문의 얕고 깊음을 헤아려야 한다.
如夢寐顚倒(여몽매전도)
꿈속에서도 심신에 착란을 가져 오는 것은,
卽是心志不定(즉시심지부정)
그 마음의 뜻이 안정치 못하고,
操存不固(조존불고)
마음을 지키는 일이 굳세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씨유서(程氏遺書)>제18편(第十八篇)
심신이 안정되어 있으면 꿈도 아무렇게나 꾸어지지 않는다. 꿈이 어지러우면 사리 판단이 어렵고, 미혹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배우는 자는 마땅히 언동을 삼가고, 꿈속이라도 자기 공부를 시험해 보아야 한다는 이천 선생의 말이다.
'近思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卷四 存養 56. 기력을 해치지 않음은 안팎을 기르는 것이다. (0) | 2016.09.20 |
---|---|
卷四 存養 55. 마음으로써 마음을 부려라 (0) | 2016.09.19 |
卷四 存養 53. 희노애락의 감정 조절 (0) | 2016.09.19 |
卷四 存養 52. 행동은 때에 맞아야 한다. (0) | 2016.09.19 |
卷四 存養 51. 지나치게 엄숙해서도 안 된다. (0) | 2016.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