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五 克己 33. 작은 일로써 큰일을 그르치지 말라
橫渠先生曰(횡거선생왈)
횡거 선생이 말하기를,
湛一氣之本(담일기지본) 攻取氣之欲(공취기지욕)
"담일(湛一)은 기(氣)의 근본이며, 공격과 빼앗는 것은 기의 욕망이다.
口腹於飮食(구복어음식) 鼻口於臭味(비구어취미)
입과 배가 음식을 구하고, 코와 혀가 냄새와 맛을 구하는 것은,
皆攻取之性也(개공취지성야)
모두가 공취의 성(性)이다.
知德者(지덕자)
덕(德)을 아는 사람은,
屬厭而已(속염이이)
자기의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음을 족하게 여길 뿐이다.
不以嗜欲(불이기욕) 累其心(누기심)
즐기고자 하는 욕망으로 인하여, 그 마음에 누가 되지 않게 하고,
不以小害大(불이소해대)
작은 일로써 큰일을 그르치지 않으며,
末喪本焉爾(말상본언이)
말엽적인 것으로써 근본을 잃지 않는다."고 하였다.
<정몽(正蒙)>성명편(性命篇)
사람은 기호로 인하여, 마음에 해를 끼치는 것이니, 그 욕망에 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를 지켜서 행할 수 있는 사람은 진정 덕을 아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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