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五 克己 31. 어찌하여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는가.
思叔詬詈僕夫(사숙구리복부)
사숙(思叔)이 마부를 욕하며 꾸짖으니,
伊川曰(이천왈)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何不動心忍性(하불동심인성)
"어찌하여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성질을 참지 못하는가?" 하였다.
思叔慙謝(사숙참사)
사숙이 부끄러워하면서 사죄하였다.
<정씨외서(程氏外書)>제12편(第十二篇)
이천 선생이 장사숙(張思叔)의 노여워하는 것을 보고, 경솔하여 참지 못함을 경계하여 이른 말이다. 매사에 희노애락의 감정을 앞세우지 말고 일의전후를 살펴서 신중히 하면 크게 그 감정에 치우칠 일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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