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七 出處 14. 권세를 따르면 세상에 용납 받지 못한다.
寒士之妻(한사지처) 弱國之臣(약국지신)
가난한 선비의 아내와, 약한 나라의 신하는,
各安其正而已(각안기정이이)
각기 그 바른 도에 만족할 뿐이다.
苟擇勢而從則惡之大者(구택세이종즉악지대자)
진실로 권세에 따라 택한다면 악의 큰 자로서,
不容於世矣(불용어세의)
세상에 용납되지 못할 것이다.
<이천역전(伊川易傳)> 곤괘(困卦) 구4전(九四箋)
한사지처(寒士之妻)란 가난한 선비인 남편을 섬기는 아내를 이르는 말 이다.부자나 권세를 따라서 절조를 잃는 것은 악(惡) 중에서도 가장 큰 악(惡)이므로, 가난한 선비의 아내, 또는 작은 나라의 신하는 자기 진심을 다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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