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五篇 外儲說(右下) : 사물의 도리에 따라야 한다

강병현 2020. 2. 16. 15:18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五篇 外儲說(右下) : 사물의 도리에 따라야 한다

 

韓非子 第35篇 外儲說(右下)502]-

 

趙簡主出稅(조간주출세),

조간주가 세리를 파견하려고 하니,

 

吏請輕重(리청경중)

세리(稅吏)는 세금을 무겁게 할 것인지

또는 가볍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지시를 요청했다.

 

簡主曰(간주왈): " 勿輕勿重(물경물중)

조간주가 말했다. “가볍게 하지 마라. 동시에 무겁게도 하지 마라.

 

重則利入於上(중칙리입어상);

세를 무겁게 하면 윗사람들이 수지가 맞고,

 

若輕(야경), 則利歸於民(칙리귀어민)

가볍게 하면 백성들이 수지가 맞지 않는가.

 

吏無私利而正矣(리무사리이정의)"

다만 네가 사리사욕에 흐르지 않으면 된다.”

 

薄疑謂直簡主曰(박의위직간주왈): " 君之國中飽(군지국중포)"

박의가 조간주에게 말했다. “임금님의 나라 안 사람들은 풍족합니다.”

 

簡主欣然而喜曰(간주흔연이희왈): " 何如焉(하여언)? "

간주는 기뻐하며 말했다. “어느 정도인가.”

 

對曰(대왈): " 府庫空虛於上(부고공허어상),

박의가 대답했다. “위를 쳐다보니 국고는 텅텅 비어 있고,

 

百姓貧餓於下(백성빈아어하),

아래를 내려보니 서민들은 가난에 쪼들리고 있습니다.

 

然而姦吏富矣(연이간리부의)"

그러나 부정한 관리들만은 풍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