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韓非子]第三十五篇 外儲說(右下) : 사람의 힘을 모아라
- 韓非子 第35篇 外儲說(右下)[501]-
茲鄭子引輦上高梁而不能支(자정자인련상고량이부능지)。
자정자가 수레를 끌고 높은 다리 위로 오르려고 했으나
혼자서는 올라갈 수가 없었다.
茲鄭踞轅而歌(자정거원이가),
그래서 자정은 수레의 앞에 앉아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前者止(전자지),
그랬더니 수레 앞의 사람들은 비켜섰고,
後者趨(후자추), 輦乃上(련내상)。
뒤에서는 사람들이 달려와서 밀어줬기 때문에 다리에 올라갈 수가 있었다.
使茲鄭無術以致人(사자정무술이치인),
만약에 자정이 노래를 불러 사람들을 모이게 하지 않았더라면
則身雖絶力至死(칙신수절력지사), 輦猶不上也(련유부상야)。
죽을힘을 다하여 수레를 밀어도 혼자서는 어림도 없었을 것이다.
今身不至勞苦而輦以上者(금신부지노고이련이상자),
그런데 조금도 고생을 하지 않고 수레를 밀도록 한 것은
有術以致人之故也(유술이치인지고야)。
그에게 사람을 모으는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비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五篇 外儲說(右下) : 고루 누리게 하라 (0) | 2020.02.16 |
---|---|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五篇 外儲說(右下) : 사물의 도리에 따라야 한다 (0) | 2020.02.16 |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五篇 外儲說(右下) : 채찍은 뒤에서 쳐라 (0) | 2020.02.16 |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五篇 外儲說(右下) : 법의 권한을 뺏기면 위태롭다 (0) | 2020.02.16 |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五篇 外儲說(右下) : 기술로 다스려야 한다. (0) | 2020.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