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五篇 外儲說(右下) : 채찍은 뒤에서 쳐라

강병현 2020. 2. 16. 15:15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五篇 外儲說(右下) : 채찍은 뒤에서 쳐라

 

韓非子 第35篇 外儲說(右下)500]-

 

因事之理(인사지리), 則不勞而成(칙부노이성)

사물의 도리에 따라서 일을 하게 되면 고생하지 않고 성공하는 법이다.

 

故茲鄭之踞轅而歌以上高梁也(고자정지거원이가이상고량야)

그래서 자정이 수레에 걸터앉아 노래를 부르니

수레는 높은 다리 위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이다.

 

其患在趙簡主稅吏請輕重(기환재조간주세리청경중);

사물의 도리에 따르지 않았던 해독으로는

조간주의 세금을 다루는 관리가 세율을 경중에 대해서 지시를 받은 일과

 

薄疑之言(박의지언) " 國中飽(국중포) " ,

박의가 나라 안 사람이 모두 잘 산다고 말하여

 

簡主喜而府庫虛(간주희이부고허),

조간주는 기뻐했지만 창고는 비어 있었고,

 

百姓餓而姦吏富也(백성아이간리부야)

서민은 기아에 허덕이고

간사한 관리들만 넉넉한 생활을 하였다는 데서 볼 수 있다.

 

故桓公巡民而管仲省腐財怨女(고환공순민이관중생부재원녀)

그래서 제나라 환공은 백성을 두루 살폈으며 관중은 그 뜻을 받들었다.

 

不然(부연), 則在延陵乘馬不得進(칙재연능승마부득진),

도리에 따르지 아니하면 그 해는 연릉이 말을 몰았으나 달리지 않고,

 

造父過之而爲之泣也(조부과지이위지읍야)

조보가 곁에서 보고 있다가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