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韓非子]第三十五篇 外儲說(右下) : 채찍은 뒤에서 쳐라
- 韓非子 第35篇 外儲說(右下)[500]-
因事之理(인사지리), 則不勞而成(칙부노이성)。
사물의 도리에 따라서 일을 하게 되면 고생하지 않고 성공하는 법이다.
故茲鄭之踞轅而歌以上高梁也(고자정지거원이가이상고량야)。
그래서 자정이 수레에 걸터앉아 노래를 부르니
수레는 높은 다리 위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이다.
其患在趙簡主稅吏請輕重(기환재조간주세리청경중);
사물의 도리에 따르지 않았던 해독으로는
조간주의 세금을 다루는 관리가 세율을 경중에 대해서 지시를 받은 일과
薄疑之言(박의지언) " 國中飽(국중포) " ,
박의가 나라 안 사람이 모두 잘 산다고 말하여
簡主喜而府庫虛(간주희이부고허),
조간주는 기뻐했지만 창고는 비어 있었고,
百姓餓而姦吏富也(백성아이간리부야)。
서민은 기아에 허덕이고
간사한 관리들만 넉넉한 생활을 하였다는 데서 볼 수 있다.
故桓公巡民而管仲省腐財怨女(고환공순민이관중생부재원녀)。
그래서 제나라 환공은 백성을 두루 살폈으며 관중은 그 뜻을 받들었다.
不然(부연), 則在延陵乘馬不得進(칙재연능승마부득진),
도리에 따르지 아니하면 그 해는 연릉이 말을 몰았으나 달리지 않고,
造父過之而爲之泣也(조부과지이위지읍야)。
조보가 곁에서 보고 있다가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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