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書經)

第 2 篇 夏書 虞貢 第一 09. 옹주(雍州)의 치수(治水)와 부세(賦稅)

강병현 2020. 10. 26. 23:36

第 2 篇 夏書 虞貢 第一 09. 옹주(雍州)의 치수(治水)와 부세(賦稅)

 

黑水西河(흑수서하)애 惟雍州(유옹주)라

흑수와 서하 사이가 옹주이다

 

弱水旣西(약수기서)며

약수를 서쪽으로 끌어내고

 

涇(경)이 屬渭汭(속위예)며

경수를 위수 북쪽 물급이로 끌어들였고

 

漆沮旣從(칠저기종)며 灃水攸同(풍수유동)이로다

칠수와 저수를 다스리고 풍수도 함께 위수로 합쳤다

 

荊岐(형기)애 旣旅(기려)시고

형산과 기산을 다스리고

 

終南惇物(종남돈물)로 至于鳥鼠(지우조서)시며

종남산과 돈물산을 거쳐 조서산에까지 이르렀으며

 

原隰(원습)애 底績(저적)샤 至于豬野(지우저야)시다

들과 진펄에서도 일을 잘 하여 저야호에까지 미치었으며

 

三危旣宅(삼위기댁)니 三苗丕敍(삼묘비서)하도다

삼위산 지방도 사람들이 살 수 있게 되니 삼묘족 등이 크게 다스려졌다

 

厥土(궐토) 惟黃壤(유황양)이니

그곳 흙은 누렇고 부드러웠으며

 

厥田(궐전)은 惟上(유상)애 上(상)이오 厥賦(궐부) 中(중)애 下(하)요

밭은 일등 정도였고 부세는 육등이었다

 

厥貢(궐공)은 惟球琳琅玕(유구림랑간)이로다

공물은 경 만드는 구슬과 구슬 및 옥돌이었다

 

浮于積石(부우적석)야 至于龍門西河(지우룡문서하)야

그들은 적석산 기슭에서 배를 띄워 용문산 서하에 이르러

 

會于渭汭(회우위예)하나니라

다시 위수 북쪽 물굽이로 모였다

 

織皮(직피) 崐崙(곤륜)과 析支(석지)와 渠搜(거수)와

짐승 털가죽으로 짠 융단은 곤륜과 석지와 거수 지방에서 났으며

 

西戎(서융)이 卽敍(즉서)하도다

이 서쪽 오랑캐 나라들도 질서가 잡혔던 것이다

 

導꜌(도견)샤 及岐(급기)야 至于荊山(지우형산)시며

진산가 긴산을 인도하여 형산에 이르렀고

 

逾于河(유우하)샤 壺口, 雷首(호구,뇌수)로 至于太岳(지우태악)시며

황하를 건너 호구산과 뇌수산을 거쳐 태악에 이르렀으며

 

底柱, 析城(저주석성)으로 至于王屋(지우왕옥)시며

저주산과 석성산을 거쳐 왕옥산에 이르렀으며

 

太行, 恒山(태행항산)으로 至于碣石(지우갈석)샤

태행산과 항산을 거쳐 갈석산에 이르러

 

入于海(입우해)시다

바다에 다다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