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2 篇 夏書 虞貢 第一 09. 옹주(雍州)의 치수(治水)와 부세(賦稅)
黑水西河(흑수서하)애 惟雍州(유옹주)라
흑수와 서하 사이가 옹주이다
弱水旣西(약수기서)며
약수를 서쪽으로 끌어내고
涇(경)이 屬渭汭(속위예)며
경수를 위수 북쪽 물급이로 끌어들였고
漆沮旣從(칠저기종)며 灃水攸同(풍수유동)이로다
칠수와 저수를 다스리고 풍수도 함께 위수로 합쳤다
荊岐(형기)애 旣旅(기려)시고
형산과 기산을 다스리고
終南惇物(종남돈물)로 至于鳥鼠(지우조서)시며
종남산과 돈물산을 거쳐 조서산에까지 이르렀으며
原隰(원습)애 底績(저적)샤 至于豬野(지우저야)시다
들과 진펄에서도 일을 잘 하여 저야호에까지 미치었으며
三危旣宅(삼위기댁)니 三苗丕敍(삼묘비서)하도다
삼위산 지방도 사람들이 살 수 있게 되니 삼묘족 등이 크게 다스려졌다
厥土(궐토) 惟黃壤(유황양)이니
그곳 흙은 누렇고 부드러웠으며
厥田(궐전)은 惟上(유상)애 上(상)이오 厥賦(궐부) 中(중)애 下(하)요
밭은 일등 정도였고 부세는 육등이었다
厥貢(궐공)은 惟球琳琅玕(유구림랑간)이로다
공물은 경 만드는 구슬과 구슬 및 옥돌이었다
浮于積石(부우적석)야 至于龍門西河(지우룡문서하)야
그들은 적석산 기슭에서 배를 띄워 용문산 서하에 이르러
會于渭汭(회우위예)하나니라
다시 위수 북쪽 물굽이로 모였다
織皮(직피) 崐崙(곤륜)과 析支(석지)와 渠搜(거수)와
짐승 털가죽으로 짠 융단은 곤륜과 석지와 거수 지방에서 났으며
西戎(서융)이 卽敍(즉서)하도다
이 서쪽 오랑캐 나라들도 질서가 잡혔던 것이다
導꜌(도견)샤 及岐(급기)야 至于荊山(지우형산)시며
진산가 긴산을 인도하여 형산에 이르렀고
逾于河(유우하)샤 壺口, 雷首(호구,뇌수)로 至于太岳(지우태악)시며
황하를 건너 호구산과 뇌수산을 거쳐 태악에 이르렀으며
底柱, 析城(저주석성)으로 至于王屋(지우왕옥)시며
저주산과 석성산을 거쳐 왕옥산에 이르렀으며
太行, 恒山(태행항산)으로 至于碣石(지우갈석)샤
태행산과 항산을 거쳐 갈석산에 이르러
入于海(입우해)시다
바다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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