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書經)

第 2 篇 夏書 虞貢 第一 06. 형주(荊州)의 치수(治水)와 부세(賦稅)

강병현 2020. 10. 25. 21:34

第 2 篇 夏書 虞貢 第一 06. 형주(荊州)의 치수(治水)와 부세(賦稅)

 

荊及衡陽(형급형양)애 惟荊州(유형주)라

형산과 형산 남쪽 기슭 사이가 형주이다

 

江漢(강한)이 朝宗于海(조종우해)하며

강수와 한수를 모아 바다로 흘러가게 하니

 

九江(구강)이 孔殷(공은)하도다

아홉 가닥의 강수가 크게 바로잡히었고

 

沱潛(타잠)이 旣道(기도)하니

타수와 잠수를 잘 인도하니

 

雲土(운토)요 夢作乂(몽작예)하도다

운택의 땅이 보이게 되었고 몽택의 물이 다스려졌다

 

厥土(궐토)는 惟塗泥(유도니)니

그 곳의 흙은 진흙이 많았다.

 

厥田(궐전)은 惟下(유하)애 中(중)이오 厥賦(궐부)는 上(상)애 下(하)로다

밭은 팔등 정도요 부세는 삼 등 정도였다

 

厥貢(궐공)은 羽毛齒革(우모치혁)과

공물은 새깃·소꼬리 털·상아·가죽과

 

惟金三品(유금삼품)과 杶榦栝柏(춘간괄백)과

세 가지 쇠붙이 및 참나무·산뽕나무·향나무·잣나무와

 

礪砥砮丹(려지노단)이로다

거친 숫돌 고운 숫돌·달족 돌·단사였다

 

惟箘簵楛(유균로고)는

조릿대와 하살대 및 호나무는

 

三邦(삼방)이 底貢厥名(저공궐명)하나니라

세 나라에서 공물로 바치어 이름이 났다

 

包匭菁茅(포궤청모)며

공물 보따리에는 궤짝에 넣은 가시 달린 띠풀이 있었고

 

厥篚(궐비)는 玄纁璣組(현훈기조)로소니

그들의 바구니에는 검은비단과 붉은비단가 둥글지 않은 구슬과 구슬꿰는 끈이 담기어 있었고

 

九江(구강)이 納錫大龜(납석대구)로다

아홉 가닥의 강수에서는 큰 거북을 바쳤다

 

浮于江沱潛漢(부우강타잠한)하야

그들은 강수와 타수와 잠수와 한수에 배를 띄워

 

逾于洛(유우낙)하야 至于南河(지우남하)하나니라

낙수를 거쳐 남족 황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