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國策

策03秦策051-05 전쟁이란 일국 군주의 존망이 달린 것이다.

강병현 2020. 12. 25. 21:50

策03秦策051-05 전쟁이란 일국 군주의 존망이 달린 것이다.

 

 

臣敢言往昔(신감언왕석).

제가 감히 옛날의 사실을 들어 말씀 올리겠습니다.

 

昔者(석자), 齊南破荊(제남파형), 中破宋(중파송),

옛날 齊나라는 남으로 荊(楚)을 파하고 그 중간으로 宋나라를 치고,

 

西服秦(서복진), 北破燕(북파연),

서쪽으로 秦나라를 굴복시키고 북으로 燕나라를 깨뜨렸으며

 

中使韓‧魏之君(중사한위지군),

중간의 韓나라와 魏나라의 임금까지도 부렸었습니다.

 

地廣而兵强(지광이병강),

그래서 땅은 넓어지고 군대는 강성해져

 

戰勝攻取(전승공취),

싸우면 이기고 이기면 빼앗아,

 

詔令天下(조령천하),中使韓‧魏之君,

천하를 호령하였습니다.

 

濟淸河濁(제청하탁), 足以爲限(족이위한),

濟水는 맑고 河水는 탁하여 경계로 삼기에 족하고,

 

長城‧鉅坊(장성거방)), 足以爲塞(족이위새).

長城과 鉅坊은 요새가 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齊, 五戰之國也(제오전지국야),

齊나라는 다섯 번 싸운 나라였는데

 

一戰不勝而無齊(일전불승이무제).

단 한 번이라도 졌더라면 齊나라는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故由此觀之(고유차관지),

그러므로 이로써 미루어 보건대

 

夫戰者(부전자), 萬乘之存亡也(만승지존망).

무릇 전쟁이란 萬乘의 存亡과 관계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