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國策

策03秦策051-13 주 무왕은 3천의 군사로 백만 대군을 물리치다.

강병현 2021. 3. 21. 12:49

策03秦策051-13 주 무왕은 3천의 군사로 백만 대군을 물리치다.

 

 

且臣聞之(차심눔지):

또 신은 듣건대

 

戰戰慄慄(전전율률), 日愼一日(일신일일).

‘조심조심해서 하루하루를 삼가라.

 

苟愼其道(구신기도), 天下可有也(천하가유야).

진실로 그 道를 신중하게 한다면 천하를 소유할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何以知其然也(하이지기연야)?

무엇으로 이런 이치를 알 수 있습니까?

 

昔者(석자), 紂爲天子(주위천자),

옛날 紂가 천자가 되었을 때

 

帥天下將甲百萬(수천하장갑백만),

천하의 백만 군대를 이끌고

 

左飮於淇谷(좌음어기곡),

왼쪽으로 淇谷의 물을 다 마셔 버리고,

 

右飮於洹水(우음어원수),

오른쪽으로는 洹水의 물을 다 마셔 버렸습니다.

 

淇水竭而洹水不流(기수갈이원수불류),

淇水의 물이 다 마르고 洹水의 물이 흐를 게 없을 정도의 많은 군사로

 

以與周武爲難(이여주무위난). 武王將素甲(무왕장소갑)三千領(삼천영).

周 武王과 대적하였지만 무왕은 불과 3천 명의 素甲뿐이었습니다.

 

戰一日(전일일), 破紂之國(파주지국),

하루 동안 싸워 紂의 군대를 쳐부수어

 

禽其身(금기신), 據其地(거기진), 而有其民(이유기민),

紂를 사로잡았고, 그의 토지를 점거하였으며, 백성을 차지하였습니다.

 

天下莫[不]傷(천하막불상).

그러나 누구 하나 紂王을 동정하는 자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