策03秦策051-13 주 무왕은 3천의 군사로 백만 대군을 물리치다.
且臣聞之(차심눔지):
또 신은 듣건대
戰戰慄慄(전전율률), 日愼一日(일신일일).
‘조심조심해서 하루하루를 삼가라.
苟愼其道(구신기도), 天下可有也(천하가유야).
진실로 그 道를 신중하게 한다면 천하를 소유할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何以知其然也(하이지기연야)?
무엇으로 이런 이치를 알 수 있습니까?
昔者(석자), 紂爲天子(주위천자),
옛날 紂가 천자가 되었을 때
帥天下將甲百萬(수천하장갑백만),
천하의 백만 군대를 이끌고
左飮於淇谷(좌음어기곡),
왼쪽으로 淇谷의 물을 다 마셔 버리고,
右飮於洹水(우음어원수),
오른쪽으로는 洹水의 물을 다 마셔 버렸습니다.
淇水竭而洹水不流(기수갈이원수불류),
淇水의 물이 다 마르고 洹水의 물이 흐를 게 없을 정도의 많은 군사로
以與周武爲難(이여주무위난). 武王將素甲(무왕장소갑)三千領(삼천영).
周 武王과 대적하였지만 무왕은 불과 3천 명의 素甲뿐이었습니다.
戰一日(전일일), 破紂之國(파주지국),
하루 동안 싸워 紂의 군대를 쳐부수어
禽其身(금기신), 據其地(거기진), 而有其民(이유기민),
紂를 사로잡았고, 그의 토지를 점거하였으며, 백성을 차지하였습니다.
天下莫[不]傷(천하막불상).
그러나 누구 하나 紂王을 동정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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