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國策

策01東周007-00 초나라가 옹씨 땅을 공격하다.

강병현 2007. 8. 7. 09:52

策01東周007-00 초나라가 옹씨 땅을 공격하다.

 

 

楚攻雍氏(초공옹씨),

초나라가 한나라의 옹씨(雍氏)땅을 공격하자,

 

周粻秦(주장진)、韓(한).

주에서는 연합국 두나라에 군량을 대어 주었다.

 

楚王怒周(초왕노주), 周之君患之(주지군환지).

초는 주에게 화를 내자, 주군은 이를 걱정하였다.

 

爲周謂楚王曰(위주위초왕왈):

이 때 주군을 위해 초왕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자가 있었다.

 

“以王之强而怒周(이왕지강이노주), 周恐(주공),

초나라와 같은 강대국이 주나라에 화를 냈으니, 주나라는 두려워서,

 

必以國合於所與粟之國(필이국합어소여속지국),

분명히 식량을 대어준 진한과 연합해 버릴 것입니다.

 

則是勁王之敵也(즉시경왕지적야).

이렇게 되면 적을 더욱 강하게 해주는 셈이 됩니다.

 

故王不如速解周恐(고왕불여속해주공),

그러니 주나라의 두려워 하는 것을 속히 풀어 주시느니만 못합니다.

 

彼前得罪而後得解(피전득죄이후득해),

그렇게 되면 저 주나라는 먼저 초나라에게 잘못을 하였는데도 나중에 이를 용서해 주었다는 고마움에,

 

必厚事王矣(필득사왕의).”

틀림없이 초나라를 후히 섬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