策01東周005-00 더 높은 외빈이 온다면 누구를 보내시렵니까?
昭獻在陽翟(소현재양적),
초의 상국이며 한의 재상을 지낸 소현이 양적에 머무르고 있었다.
周君將令相國往(주군장령상국왕),
동주 임금이 상국을 시켜 소현을 예방케 하려 했으니,
相國將不欲(상국장불욕).
상국은 가기를 꺼려 하였다.
蘇厲爲之謂周君曰(소려위지위주군왈):
이를 안 소려(蘇厲:소진의 동생)가 상국을 위해 주나라 임금에게 아뢰었다.
“楚王與魏王遇也(초왕여위왕우야),
“초왕과 위왕이 회견하였을 때,
主君令陳封之楚주군령진봉지초),
폐하께서는 초나라에는 진봉(陳封)을 보내셨고,
令向公之魏(영향공지위).
위나라에는 향공(向公)을 보내어 예방토록 하셨습니다.
楚(초)、韓之遇也(한지우야),
또 초와 한이 회견할 때에는,
主君令許公之楚(주군령허공지초),
초나라에는 허공(許公)을 보내셨고,
令向公之韓(령향공지한).
한나라에는 향공을 보내어 예방토록 하셨습니다.
今昭獻非人主也(금소헌비인주야),
그런데 지금 소헌은 임금도 아니요,
而主君令相國往(이주군령상국왕);
초나라의 공족으로 대부에 불과함에도 오히려 동주의 가장 높은 관직인 상국을 보내신다고 하니,
若其王在陽翟(약기왕재양적),
만일 정말 타국의 왕이 양적에 온다면,
主君將令誰往(주군장령수왕)?”
그때는 누구를 보내실 작정이십니까?“
周君曰(주군왈):
왕이 이 말을 듣고 말하였다.
“善(선).”
“알았습니다.”
乃止其行(내지기행).
이리하여 상국을 보낼 것을 그만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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