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國策

策01東周011-01 옳은 계책이란

강병현 2007. 8. 13. 16:50

策01東周011-01 옳은 계책이란

 

 

周最謂金投曰(주최위금투왈):

주최가 조나라 장수 금투에게 말하였다.

 

“公負令秦與强齊戰(공부령진여강제전),

그대는 진나라와의 연합을 믿고 강한 제나라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戰勝(전승),

그러나 싸움에 이긴다고 해도,

 

秦且收齊而封之(진차수제이봉지),

진나라는 그 제나라 땅을 거두어 자기 마음대로 봉해 주면서,

 

使無多割(사무다할),

제나라로 하여금 조나라에게는 많은 땅을 할양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而聽天下(이청천하);

그리고는 천하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싸웠다라고 할 것이며,

 

之戰不勝(지전불승), 國大傷(국대상),

또 이기지 못하면 조나라는 크게 상처를 받고,

 

不得不聽秦(부득불청진).

진나라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秦盡韓(진진한)、魏之上黨(위지상당),

그리하여 만약 秦나라가 韓나라‧魏나라의 上黨‧

 

太原西止秦之有已(태원서지진지유이).

太原을 점령하게 되면 서쪽의 땅은 秦나라 소유가 되고 맙니다.

 

秦地天下之半也(진지천하지반야),

그렇게 되면 진나라의 땅은 천하의 반이나 될 것이며,

 

制齊(제제)、楚(초)、三晉之命(삼진지명),

齊나라‧楚나라와 三晉을 제압하는 명령을 내리면

 

復國且身危(복국차신위),

나라는 엎어지고, 게다가 당신 자신도 위태롭게 될 것인데

 

是何計之道也(시하계지도).”

이것이 어찌 좋은 계책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