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國策

策01東周015-00 버릴 수 없는 인물

강병현 2007. 8. 16. 00:57

策01東周015-00 버릴 수 없는 인물

 

 

爲周最謂魏王曰(위주최위위왕왈):

어떤 사람이 周最를 위하여 魏王(昭王)에게 말하였다.

 

“秦知趙之難與齊戰也(진지조지난여제전야),

“秦나라는 趙나라가 齊나라와 싸우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將恐齊(장공제)、趙之合也(조지합야),

제나라와 조나라가 연합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必陰勁之(필음경지).

그래서 몰래 조나라를 강하게 해 줄 것입니다.

曾鞏本과 集賢院本에는 “勁을 助로 고쳤다.”고 하였다.

 

趙不敢戰(조불감전),

조나라는 그래도 제나라와 감히 싸우려 들지 않을 것이니,

 

恐秦不己收也(공진불기수야),

진나라가 끝까지 자기 나라를 돕지 않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에

 

先合於齊(선합어제).

조나라는 먼저 제나라와 연합하려 할 것입니다.

 

秦(진)、趙爭齊(조쟁제),

이처럼 秦나라와 趙나라가 齊나라를 두고 다투고 있는데도,

 

而王無人焉(이왕무인언), 不可(불가).

왕께서는 齊나라에 사신으로 보낼 만한 사람도 없으니 불가한 일입니다.

 

王不去周最(왕불거주최),

왕께서는 주최를 버림으로써

 

合與收齊(합여수제).

제나라와 위나라가 연합하게 하지 않으시고

 

而以兵之急(이이병지급),

도리어 진나라가 제나라를 치는 일이 급하다고 해서

 

則伐齊無因事也(즉벌제무인사야).”

제나라를 치려고 하시니, 이는 근거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