策01東周019-00 세 나라가 진과 절교하다
三國隘秦(삼국애진),
三國(韓魏趙)이 秦과 절교하자.
周令其相之秦(주령기상지진),
三國이 秦나라를 막자 周나라는 재상으로 하여금 진나라에 가도록 하였는데,
以秦之輕也(이진지경야), 留其行(유기행).
재상은 진나라가 자기를 업신여기려니 하고 출발을 늦추었다.
有人謂相國曰(유인위상국왈):
어떤 사람이 재상에게 말하였다.
‘秦之輕重(진지경중) 未可知也(미가지야).
“진나라가 당신을 업신여길지 중히 여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秦欲知三國之情(진욕지삼국지정),
진나라는 삼국의 정보를 얻으려고 애쓰는 판이니,
公不如遂見秦王曰(공불여수견진왕왈):
공께서는 秦王(昭襄王)을 만나거든, 이렇게 말하는 것만 못합니다.
‘請謂(爲)(청위) 王聽東方之處(왕청동방지처).’
‘청컨대 王께서는 저희 주나라를 동쪽의 정보를 얻는 곳으로 삼아주십시오’
秦必重公(진필중공).
그러면 진나라는 틀림없이 그대를 중히 여길 것입니다.
是公重周(시공중주),
이는 그대가 周나라를 중히 여기도록 하는 것이며,
重周以取秦也(중주이취진야).
주나라를 중히 여기게 하여 진나라의 신임을 얻는 것이 됩니다.
齊重(제중),
또 齊나라는 본래 주나라를 중히 여기고 있는 터인데,
故有周而已取齊(고유주이이취제),
주나라의 위신이 서게 되면 이로 인해 제나라의 환심도 사는 셈이 됩니다.
是周常不失重國之交也(시주상불실중국지교야).”
이렇게 하면 주나라가 언제나 重國의 外交를 잃지 않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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