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文眞寶

卷 1 五言古風短篇 43. 戱簡鄭廣文兼呈蘇司業(희간정광문겸정소사업)-杜甫(두보)

강병현 2008. 5. 23. 22:53

卷 1 五言古風短篇 43. 장난 삼아 정광문에게 편지를 올리고 아울러 소사업에게도 드리다

(戱簡鄭廣文兼呈蘇司業) · 두보 99

戱簡鄭廣文兼呈蘇司業(희간정광문겸정소사업)-杜甫(두보)

 

정광문과 소사업에게 장난삼아 시를 지어 둗는다-杜甫(두보)

 

 

廣文到官舍(광문도관사)

광문이 관청에 이르러

 

繫馬堂階下(계마당계하)

섬돌 아래에 말을 매어둔다

 

醉卽騎馬歸(취즉기마귀)

취하면 곧 말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니

 

頗遭官長罵(파조관장매)

상관들의 욕을 자못 먹었다

 

才名三十年(재명삼십년)

재주와 명성 삼십년을 날렸으나

 

坐客寒無氈(좌객한무전)

찾아 온 손님에게 추워도 담요도 못주네

 

近有蘇司業(근유소사업)

근래에는 소사업이란 분이 있어

 

時時與酒錢(시시여주전)

때때로 술과 돈을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