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1篇 文韜 第1章 文師[5]

강병현 2012. 3. 28. 21:55

 

- 第1篇 文韜 第1章 文師[5]-

녹으로 인재를 부른다.

 

 

太公曰(태공왈)

태공이 말하였다.

「緡微餌明(민미이명), 小魚食之(소어식지)

“낚싯줄이 가늘고 미끼가 또렷이 보이면 작은 고기가 이것을 물고,

緡調餌香(민조이향),

낚싯줄이 튼튼하고 실하며 그 미끼가 향기로우면

中魚食之(중어식지);

중간치의 고기가 이것을 물고,

緡隆餌豐(민륭이풍), 大魚食之(대어식지).

낚싯줄이 굵고 미끼가 풍성하면 큰 고기가 이것을 무는 것입니다.

夫魚食其餌(부어식기이), 乃牽於緡(내솔어민);

대체로 고기는 그 미끼를 먹고 그로 인해 낚싯줄에 끌려오고,

人食其祿(인식기록), 乃服於君(내복어군).

사람은 그 녹을 먹고 그로 인하여 임금에게 복종하는 것입니다.

故以餌取魚(고이이취어), 魚可殺(어가살);

그러므로 미끼로써 고기를 낚으면 고기를 잡을 수 있고,

以祿取人(이록취인), 人可竭(인가갈),

녹으로 인재를 모으면 천하 인재를 남김없이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以家取國,(이가취국) 國可拔(국가발)

사대부로써 나라를 취하면 쉽게 나라를 뽑아낼 수 있고

以國取天下(이국취천하), 天下可畢.(천하가필) 嗚呼(명호)!

제후로써 천하를 취하면 쉽게 천하 일 을 다 마칠 수 있는 것입니다.

曼曼綿綿,(만만면면) 其聚必散(기취필산)

무성한 숲과 같다 하지만 그 모임은 반드시 흩어질 것이요.

嘿嘿昧昧(묵묵매매), 其光必遠(기광필원).

말이 없고 희미하다 하지만 그 빛은 반드시 멀리까지 비칠 것입니다.

微哉(미재)!聖人之德,(성인지덕)

성인의 덕이란 실로 미묘한 것으로서

誘乎獨見(유호독견). 樂哉(락재)!

그것은 성인 스스로는 볼 수 있지만,

聖人之慮,(성인지려)

남에게는 가늠하여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고 그윽한 것입니다.

各歸其次,(각귀기차)

그러므로 성인의 마음은 천하 백성이 각자가 처해 있는 위치에서

편히 살도록 인심을 배양하고,

而立斂焉.」(이립렴언)

나라를 올바르게 다스릴 법을 세우는 것으로 그 즐거움을 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