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병법[完]

오자병법 제2편 도국(부국강병) 3

강병현 2012. 4. 10. 14:20

 

吳子兵法 圖國 第二

오자병법 제2편 도국(부국강병) 3

 

吳子曰(오자왈)

吳子(오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凡制國治軍(범제국치군)必敎之以禮(필교지이례)

"무릇 국가를 잘 다듬고 군사력을 기르려면 반드시 ()를 가르치고

 

勵之以義(려지이의)使有恥也(사유치야)

()를 고취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부끄러움을 알게 해야 합니다.

 

夫人有恥(부인유치)在大足以戰(재대족이전)

사람들이 부끄러움을 알게 되면 크게는 적을 향해 공격하기에 충분하고,

 

在小足以守矣(재소족이수의)

작게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에 충분합니다.

 

然戰勝易(연전승역)守勝難(수승난)

그러나 싸워서 이기기는 쉬워도 이를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故曰(고왈)天下戰國(천하전국)

그러므로 천하가 어지러울 때

 

五勝者禍(오승자화)

다섯 번을 싸워 이긴 나라는 결국 재앙을 면치 못할 것이요,

 

四勝者弊(사승자폐)

네 번만에 이긴 나라는 피폐해질 것이며,

 

三勝者霸(삼승자패)

세 번만에 이긴 나라는 覇者(패자)가 되고,

 

二勝者王(이승자왕)

두 번만에 이긴 나라는 ()이 될 것이며,

 

一勝者帝(일승자제)

한 번에 쳐 이긴 나라는 황제[]3)가 되리라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是以數勝得天下者稀(시이삭승득천하자희)

예로부터 여러 번 이겨서 천하를 손에 넣은 자는 드물고,

 

以亡者衆(이망자중)

망한 자가 오히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