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병법[完]

오자병법 제3편 요적 (상대방 파악) 3

강병현 2012. 4. 11. 17:13

吳子兵法 料敵 第三

오자병법 제3편 요적 (상대방 파악) 3

 

 

有不占而避之者六(유부점이피지자륙)

반면에 길흉을 따져 볼 것도 없이 적과의 교전을 피해야 할 경우는

여섯 가지가 있습니다.

 

一曰(일왈)土地廣大(토지광대)人民富衆(인민부중)

첫째, 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으며 경제력이 풍부할 때입니다.

 

二曰(이왈)上愛其下(상애기하)惠施流布(혜시류포)

둘째, 군주가 백성을 아끼고, 정치를 잘 하여 혜택이

전 백성들에게 골고루 미칠 때입니다.

 

三曰(삼왈)賞信刑察(상신형찰)發必得時(발필득시)

셋째, 상벌이 공정하고 항상 적시에 이루어질 때입니다.

 

四曰(사왈)陳功居列(진공거렬)任賢使能(임현사능)

넷째, 전공을 세운 자가 높은 지위에 오르고,

인재가 적재적소에 배치될 때입니다.

 

五曰(오왈)師徒之衆(사도지중)兵甲之精(병갑지정)

다섯째, 병력이 많고 군비가 충실할 때입니다.

 

六曰(륙왈)四鄰之助(사린지조)大國之援(대국지원)

여섯째, 외교에 능하여 유사시 인접국이나 강대국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때입니다.

 

凡此不如敵人(범차불여적인)避之勿疑(피지물의)

이러한 점에서 비교하여 우리가 적보다 못하면,

절대로 싸움을 피해야 합니다.

 

所謂見可而進(소위견가이진)知難而退也(지난이퇴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승산이 있을 때 공격하고,

어렵다고 판단되면 물러선다.' 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