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병법[完]

오자병법 제4편 치병(군대 육성) 1

강병현 2012. 4. 11. 17:19

吳子兵法 治兵 第四

오자병법 제4편 치병(군대 육성) 1

 

武侯問曰:“用兵之道何先?”

무후문왈:“용병지도하선?”

起對曰:“先明四輕 · 二重 · 一信。”

기대왈:“선명사경 · 이중 · 일신。”

曰:“何謂也。”

왈:“하위야。”

曰:“使地輕馬,馬輕車,車輕人,人輕戰。

왈:“사지경마,마경거,거경인,인경전。

明知險易,則地輕馬;芻秣以時,則馬輕車;膏鐗有餘,則車輕人;

명지험역,칙지경마;추말이시,칙마경거;고간유여,칙거경인;

鋒銳甲堅,則人輕戰。

봉예갑견,칙인경전。

進有重賞,退有重刑,行之以信。審能達此,勝之主也。”

진유중상,퇴유중형,항지이신。심능달차,승지주야。”

 

● 武侯(무후)가 물었다.

"용병에서 우선시 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소?"

여기에 吳起(오기)가 대답했다.

"먼저 四輕(사경), 二重(이중), 一信(일신)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슨 뜻이오?"

"땅이 말을 가벼이 여기고, 말이 수레를 가벼이 여기며, 수레가 사람을 가벼이 여기고, 사람이 싸움을 가벼이 여기도록 해야 합니다. 지휘관이 지형을 잘 선택할 수 있다면 말이 경쾌하게 달릴 수 있을 터이니 땅이 말을 가벼이 여길 것이요, 제때에 먹이를 주면 힘이 넘치므로 말은 수레를 가벼이 여길 것이며, 바퀴 축에 기름칠을 충분히 하면 수레는 사람을 가볍게 여길 것이고, 병기와 갑옷이 예리하고 튼튼하면 병사들은 싸움을 가벼이 여길 것이니 이를 四輕(사경)이라 합니다.

나아가 싸운 자에게는 큰 상을 주고, 뒤로 물러난 자는 무거운 형벌을 내려야 합니다. 이를 二重(이중)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벌의 시행이 공정하고 분명하여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이를 一信(일신)이라 합니다. 이러한 이치를 헤아려 시행하는 것이 바로 승리의 원동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