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병법[完]

오자병법 제5편 논장(장수를 논하다) 4

강병현 2012. 4. 13. 22:57

吳子兵法 論將 第五

오자병법 제5편 논장(장수를 논하다) 4

 

吳子曰:“凡戰之要,必先占其將而察其才,因形用權,則不勞而功擧。

오자왈:“범전지요,필선점기장이찰기재,인형용권,칙불노이공거。

其將愚而信人,可詐而誘。貪而忽名,可貨而賂。輕變無謀,可勞而困。

기장우이신인,가사이유。탐이홀명,가화이뇌。경변무모,가노이곤。

上富而驕,下貧而怨。可離而間。進退多疑,其衆無依,可震而走。

상부이교,하빈이원。가리이간。진퇴다의,기중무의,가진이주。

士輕其將而有歸志,塞易開險,可邀而取。進道易,退道難,可來而前。

사경기장이유귀지,새역개험,가요이취。진도역,퇴도난,가내이전。

進道險,退道易,可薄而擊。居軍下濕,水無所通,霖雨數至,可灌而沈。

진도험,퇴도역,가박이격。거군하습,수무소통,림우삭지,가관이심。

居軍荒澤,草楚幽穢,風飇數至,可焚而滅。

거군황택,초초유예,풍표삭지,가분이멸。

停久不移,將士懈怠,其軍不備,可潛而襲。”

정구불리,장사해태,기군불비,가잠이습。”

 

● 吳子(오자)가 말하였다.

"전투의 요결은 반드시 먼저 敵將(적장)이 어떤 인물인지 판단하고 그 능력을 관찰해 보는 것입니다. 밖으로 드러나는 적의 모습에 따라 수단을 강구하면, 힘들이지 않고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적장이 만약 어리석고 남을 잘 믿는다면 속임수를 써서 유인합니다.

탐욕스럽고 명예를 가볍게 여기면 재물로 매수합니다.

변덕이 심하고 책략이 없으면 피로하게 만들어 곤경에 빠뜨립니다.

상관은 넉넉하고 교만한데, 부하들은 궁핍하고 불평하면 그 사이를 이간시킵니다.

진퇴에 결단력이 부족하여 부하들이 믿고 따르지 못하면 놀라게 하여 도망치게 합니다.

병사들이 지휘관을 경시하고 향수에 젖어 있으면 평지를 차단하고 험지를 열어놓아 요격합니다.

진출은 용이하나 퇴로가 어려운 적은 계속 전진하도록 유도합니다.

전진하는 길은 험하고 퇴로가 평탄한 적은 근접하여 공격합니다.

적이 지내가 낮은 습지에 있어 물이 잘 빠지지 않고, 비가 자주 내리면 水攻(수공)을 씁니다.

적이 벌판에 있고 잡초가 무성하고, 바람이 자주 불면 火攻(화공)을 씁니다.

적이 장기간 주둔하여 병사들이 나태하고 전투태세가 허술하면 기습을 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