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병법[完]

오자병법 제6편 응변(임기응변) 1

강병현 2012. 4. 14. 21:28

吳子兵法 應變 第六

오자병법 제6편 응변(임기응변) 1

 

武侯問曰:“車堅馬良,將勇兵强,卒遇敵人,亂而失行,則如之何?”

무후문왈:“거견마량,장용병강,졸우적인,난이실행,칙여지하?”

起對曰:“凡戰之法,晝以旌旗旛麾爲節,夜以金鼓笳笛爲節。

기대왈:“범전지법,주이정기번휘위절,야이금고가적위절。

麾左而左,麾右而右。鼓之則進。金之則止。一吹而行。再吹而聚。

휘좌이좌,휘우이우。고지칙진。금지칙지。일취이행。재취이취。

不從令者誅。三軍服威,士卒用命,則戰無强敵,攻無堅陳矣。”

부종령자주。삼군복위,사졸용명,칙전무강적,공무견진의。”

 

● 武侯(무후)가 물었다.

"전차와 말이 모두 튼튼하고 지휘관과 병사가 모두 용맹무쌍한데, 갑자기 적과 조우하여 질서를 잃고 대오가 흐트러지면 어떻게 하오?"

吳起(오기)가 이에 대답했다.

"통상 전장에서는 낮에는 깃발을 지휘수단으로 삼고, 밤에는 징, 북, 피리를 신호로 삼습니다. 가령 기를 왼쪽으로 휘두르면 병사들은 왼쪽으로 이동하고, 오른쪽으로 휘두르면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또 북을 치면 전진하고, 징을 치면 정지합니다. 그리고 피리를 한 번 불면 행군하고, 두 번 불면 모입니다. 신호에 따르지 않는 자가 있으면 군법에 따라 규율합니다. 만약 전군이 장수의 권위에 절대 복종하고 병사들이 명령에 철저히 따른다면, 어떠한 적과 맞붙어도 이길 수 있고 아무리 견고한 적진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