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병법[完]

오자병법 제6편 응변(임기응변) 2

강병현 2012. 4. 14. 21:29

吳子兵法 應變 第六

오자병법 제6편 응변(임기응변) 2

 

武侯問曰:“若敵衆我寡,爲之奈何?”

무후문왈:“야적중아과,위지나하?”

起對曰:“避之於易,邀之於阨。

기대왈:“피지어역,요지어액。

故曰:以一擊十,莫善於阨;以十擊百,莫善於險;以千擊萬,莫善於阻。

고왈:이일격십,막선어액;이십격백,막선어험;이천격만,막선어조。

今有少卒卒起,擊金鳴鼓於阨路,雖有大衆,莫不驚動。

금유소졸졸기,격금명고어액로,수유대중,막불경동。

故曰:用衆者務易,用少者務隘。”

고왈:용중자무역,용소자무애。”

 

● 武侯(무후)가 물었다.

"만약 적이 아군보다 수가 많을 때는 어찌하오?"

吳起(오기)가 이에 대답했다.

"평탄한 지형을 피하고, 험한 지형에서 적을 맞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옛말에 하나로 열을 치는데는 좁은 곳이 가장 좋고, 열로 백을 치는 데는 험한 곳이 가장 좋으며, 천으로 만을 치는 데는 막힌 곳이 가장 좋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소수의 병력이 있다고 할 때, 이들이 좁은 길에 있는 적에게 갑자기 징과 북을 울려댄다면 적은 아무리 병력이 많다 해도 혼비백산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대부대를 거느리면 평지를 차지해야 하며, 소부대를 거느리면 험지를 차지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