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병법[完]

오자병법 제6편 응변(임기응변) 9

강병현 2012. 4. 15. 20:44

吳子兵法 應變 第六

오자병법 제6편 응변(임기응변) 9

 

武侯問曰:“暴寇卒來,掠吾田野。取吾牛羊。則如之何。”

무후문왈:“포구졸래,략오전야。취오우양。칙여지하。”

起對曰:“暴寇之來。必慮其强,善守勿應。

기대왈:“폭구지래。필려기강,선수물응。

彼將暮去,其裝必重,其心必恐,還退務速,必有不屬,追而擊之,其兵可覆。”

피장모거,기장필중,기심필공,환퇴무속,필유불속,추이격지,기병가복。”

 

● 武侯(무후)가 물었다.

"갑자기 匪賊(비적)들이 들어와 아군의 곡물을 노략질하고 가축을 탈취할 때는 어찌하오?"

吳起(오기)가 대답하였다.

"비적이 들어오면 우선은 그들의 전투력이 강한 점을 고려하여 수비를 강화하고 섣불리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약탈을 마치고 철수할 때는 필경 짐이 무겁고, 혹시 공격을 받을까 마음도 불안하여 빨리 빠져나가는 데만 급급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의 대열은 간격이 벌어지고 흐트러집니다. 그때를 노려 추격해서 공격하면 비적들을 궤멸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