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4篇 虎韜 第5章 軍略[1]

강병현 2012. 4. 24. 18:15

- 第4篇 虎韜 第5章 軍略[1]-

훈련과 준비가 충분해야 한다

 

武王問太公曰 (무왕문태공왈)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引兵深入諸侯之地, (인병심입제후지지)

“만일 군사를 이끌고 적국에 깊숙이 들어갔다가,

遇深谿大谷險阻之水. (우심계대곡험조지수)

깊은 계곡, 큰 협곡, 험한 격류를 만나

吾三軍未得畢濟, (오삼군미득필제)

우리의 삼군이 미처 다 건너기 전에,

而天暴雨, 流水大至. (이천폭우 류수대지)

갑자기 큰 비가 쏟아져 흐르는 물이 크게 불어나

後不得屬於前, (후부득속어전)

후군은 앞서 건너간 앞의 군사와 연결이 아니 되며,

無舟梁之備, (무부량지비)

배나 다리의 준비도 없고,

又無水草之資. (우무수초지자)

또 수택이나 풀숲 등의 유리한 조건도 없을 때에

吾欲畢濟, (오욕필제)

나는 전군을 다 건너게 하여

使三軍不稽留, (사삼군불계류)

삼군으로 하여금 조금도 지체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데,

爲之奈何?」(위지내하)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太公曰 (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凡帥師將衆: (범수사장중)

“무릇 장수로서 군사를 통솔하는데

慮不先設, (여불선설)

일에 앞서 미리 염려하여 계책을 강구하지 않고,

器械不備;(기계불비)

필요한 무기나 기구들을 미리 마련하지도 않고,

敎不素信, (교불소신)

군사의 교육도 정밀하고 신실하게 하지 않고,

士卒不習. (사졸불습)

사졸들의 훈련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면

若此, 不可以爲王者之兵也. (약차 불가이위왕자지병야)

이는 왕이 된 자의 군사라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