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4篇 虎韜 第6章 臨境[1]

강병현 2012. 4. 24. 18:18

- 第4篇 虎韜 第6章 臨境[1]-

국경 대치 공방전

 

武王問太公曰 (무왕문태공왈)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吾與敵人臨境相拒, (오여적인임경상거)

“아군과 적군이 국경에 대치하여 서로 막고 있어

彼可以來, 我可以往, (피가이래 아가이왕)

적도 쳐들어올 수 있고 아군도 쳐 나갈 수 있으며,

陣皆堅固, 莫敢先擧. (진개견고 막감선거)

적진이나 아군의 진영이 모두 견고하여 감히 먼저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我欲往而襲之, (아욕왕이습지)

아군이 먼저 나아가 이를 치려하면

彼亦可來. (피역가래)

적도 역시 와서 아군을 칠 수가 있습니다.

爲之奈何?」(위지내하)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太公曰 (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兵分三處. (병분삼처)

“그럴 때에는 군사를 나누어 세 곳에 배치하고,

令我前軍, (영아전군)

우리 전군으로 하여금

深溝增壘而無出, (심구증루이무출)

해자를 깊이 파고, 보루를 더 쌓고, 출동하지 않고,

列旌旂, 擊鼓, 完爲守備. (열정기 격이고 완이수비)

列旌立, 擊而鼓, 完爲守備. (열정립 격이고 완이수비)

기를 열 지어 세우고, 북을 치며 방위를 온전케 하고,

令我後軍, 多積糧食, (영아후군 다적양식)

후군으로 하여금 식량을 비축하여 지구전에 대비케 하며,

無使敵人知我意. (무사적인지아의)

적군에게 아군이 진격할 것인지 물러날 것인지 아군의 뜻을 모르게 합니다.

發我銳士, (발아예사)

그리고는 우리 정예 군사를 발하여

潛襲其中, 擊其不意, (잠습기중 격기불의)

몰래 적의 중군을 엄습하여 뜻하지 않음을 치고,

攻其無備. (공기무비)

적의 방비가 허술한 곳을 치게 합니다.

敵人不知我情, (적인부지아정)

그렇게 하면 적은 아군의 참 뜻이 어디 있는지를 모르므로,

則止不來矣.」(즉지불래의)

유인책으로 의심하며, 주춤하여 역습해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