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4篇 虎韜 第4章 必出[3]

강병현 2012. 4. 24. 02:43

 

- 第4篇 虎韜 第4章 必出[3]-

죽기를 각오하고 돌진하라

 

 

武王曰 (무왕왈)

무왕이 물었다.

「前有大水, 廣塹, 深坑, (전유대수 광참 심항)

“만일 앞길에 큰 강이나 넓은 해자, 깊은 구덩이가 있어

我欲踰渡, 無舟楫之備. (아욕유도 무주즙지비)

아군은 이를 건너고자 해도 배나 노의 준비가 없으며,

敵人屯壘, 限我軍前, 塞我歸道, (적인둔루 한아군전 색아귀도)

적은 보루 안에 있어 아군의 전진을 가로막고 돌아갈 길을 막으며,

斥候常戒, (척후상계)

적의 척후병은 항시 주의하여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고

險塞盡守, (험색진수)

험난한 곳에서 빠짐없이 수비병을 두고,

車騎要我前, (거기요아전)

전차와 기병은 아군 전면을 요격하며,

勇士擊我後, (용사격아후)

적의 용사들이 아군의 후방을 치려고 할 때

爲之奈何?」(위지내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太公曰 (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大水, 廣塹, 深坑, (대수 광참 심항)

“큰 강, 넓은 해자, 깊은 구덩이 같은 곳은

敵人所不守;(적인소불수)

적군이 마음을 놓고 수비를 허술히 하는 곳입니다.

或能守之, 其卒必寡. (혹능수지 기졸필과)

혹 수비를 한다 하더라도 그 병력은 필시 소수일 것입니다.

若此者, (약차자)

이러한 때에는

以飛江轉 關與天潢 以濟吾軍. (이비강전 관여천황 이제오군)

자유로이 회전하는 장치가 있는 비강(다리)과

천황(거룻배)을 써서 아군을 건너게 하고,

勇力材士, 從我所指, (용력재사 종아소지)

용감하고 재간 있는 병사들은 나의 지휘에 따라

衝敵絶陣, 皆致其死. (충적절진 개치기사)

적을 무찔러 적진을 끊게 하여, 모두 그 사력을 다해 싸우게 합니다.

先燔吾輜重, 燒吾糧食, (선번오치중 요오양식)

이렇게 공격하기에 앞서 아군의 군수품과 식량 등을 태워버리고,

明告吏士:(명고리사)

장병들에게 선고합니다.

勇鬥則生, (용투즉생)

「용감하게 싸우면 살아날 것이요,

不勇則死. (불용즉사)

조금이라도 주저하여 용기를 내지 않으면 죽음이 있을 뿐이다.」

已出, (이출)

이렇게 독려하여 이미 포위를 벗어났으면,

令我踵軍設雲火遠候, (영아종군설운화원후)

이쪽 제2군으로 하여금 봉화를 올려두었다가 멀리 적진의 동정을 살피게 하고,

必依草木 丘墓 (필의초목 구묘)

반드시 초목이 우거진 곳, 높은 언덕,

險阻. (험조)

험조한 곳에 의거하여 그를 이용합니다.

敵人車騎, (적인거기)

그렇게 하면 적의 전차와 기병은

必不敢遠追長驅. (필불감원추장구)

반드시 멀리까지 아군을 감히 추격해 오지 못할 것입니다.

因以火爲記, (인이화위기)

아군은 횃불로써 신호를 하고,

先出者, 令至火而止, (선출자 영지화이지)

먼저 포위를 벗어난 자는 횃불 있는 곳에 이르러 머물게 하여

爲四武衝陣. (위사무충진)

네 부대의 돌격진을 만들어 적군을 막도록 합니다.

如此, (여차)

이렇게 하면

則三軍皆精銳勇鬥, (즉삼군개정예용투)

우리 삼군은 모두가 정예하며 용감히 싸우게 되어

莫我能止.」(막아능지)

적은 아군의 진출을 막지 못할 것입니다.”

武王曰 (무왕왈)

무왕이 말하였다.

「善哉.」(선재)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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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 Porte - Au Fil De L`e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