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4篇 虎韜 第9章 絶道[1]

강병현 2012. 4. 26. 13:43

- 第4篇 虎韜 第9章 絶道[1]-

지세를 이용하라

 

武王問太公曰 (무왕문태공왈)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引兵深入諸侯之地, (인병심입제후지지)

“군사를 이끌고 깊이 적국 땅으로 들어가

與敵相守. (여적상수)

피차가 서로 지키고 있을 때,

敵人絶我糧道, (적인절아량도)

적이 아군의 식량보급로를 끊고

又越我前後. (우월아전후)

또 아군의 앞뒤를 넘어서서 포진하여 퇴로를 막고 있으며,

吾欲戰則不可勝, (오욕전즉불가승)

아군은 싸우려해도 승산이 없고,

欲守則不可久. (욕수즉불가구)

굳게 지키고자 해도 식량 부족으로 오래 지탱할 수가 없을 경우에는

爲之奈何?」(위지내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太公曰 (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凡深入敵人之地, (범심입적인지지)

“무릇 적국의 땅으로 깊이 들어갈 때에는

必察地之形勢, (필찰지지형세)

반드시 그 지세를 자세히 살펴

務求便利. (무구편리)

애써 편리한 땅을 구하여

依山林險阻, (의산림험조)

산림이나 험한 산지나

水泉林木, (수천림목)

강이나 못, 숲과 같은 천연의 형세에 의거하여

而爲之固;(이위지고)

견고하게 지킬 것이며,

謹守關梁, (근수관량)

삼가 관문이나 다리를 주의하여 지키고,

又知城邑 丘墓 地形之利. (우지성읍 구묘 지형지리)

또 성읍, 구릉, 분묘 등 지형이 편리한 곳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如是, 則我軍堅固, (여시 즉아군견고)

그렇게 하면 아군의 진지는 견고하고

敵人不能絶我糧道, (적인불능절아량도)

적은 감히 아군의 식량보급로를 끊을 수가 없으며,

又不能越我前後.」(우불능월아전후)

또 아군의 앞뒤를 넘어서 포위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