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4篇 虎韜 第10章 略地[1]

강병현 2012. 4. 27. 18:39

- 第4篇 虎韜 第10章 略地[1]-

성을 뺏으려면

 

武王問太公曰 (무왕문태공왈)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戰勝深入, 略其地, (전승심입 약기지)

“싸움에 이기고 적국 깊숙이 들어가 그 땅을 약취하려고 하는데,

有大城不可下. (유대성불가하)

거기에는 적의 큰 성이 있어 아직 함락시키지 못하고,

其別軍守險阻, (기별군수험조)

적의 별군은 험난한 곳에 의거하여 아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與我相拒. 我欲攻城圍邑, (여아상거 아욕공성위읍)

아군은 이 성을 공격하고 고을을 포위하려고 하는데

恐其別軍猝至而薄我. (공기별군졸지이박아)

적의 별군이 갑자기 밖으로부터 쳐들어와서 아군에게 육박,

中外相合, (중외상합)

성안의 적과 안팎이 서로 합세하여

拒我表裏. (거아표리)

아군의 전면과 배면을 공격하여

三軍大亂, (삼군대란)

우리 삼군은 크게 어지러워져서

上下恐駭. (상하공해)

상하가 모두 크게 놀라 사기를 잃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데,

爲之奈何?」(위지내하)

이러할 때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太公曰 (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凡攻城圍邑, (범공성위읍)

“성을 공략하고 마을을 포위하려면

車騎必遠, 屯衛警戒, (거기필원 둔위경계)

아군의 전차대와 기병대는 반드시 주력부대로부터 먼 곳에 떨어져서 진을 치고,

阻其內外. (조기내외)

적의 성 안팎을 엄중히 차단하도록 경계하여 서로 통하지 못하게 하고,

中人絶糧, (중인절량)

성안의 사람은 식량이 결핍되었는데도

外不得輸, (외불득수)

성밖의 사람은 성안으로 식량을 수송하지 못하도록 해 놓으면

城人恐怖, (성인공포)

성내에 있는 자들은 두려워 떨 것이며,

其將必降.」 (기장필항)

성을 지키는 적장은 반드시 항복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