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4篇 虎韜 第12章 壘虛[2]

강병현 2012. 4. 28. 21:20

- 第4篇 虎韜 第12章 壘虛[2]-

새가 많이 날고 있는 성

 

武王曰 (무왕왈)

무왕이 물었다.

「何以知之?」(하이지지)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습니까.”

太公曰 (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聽其鼓無音, 鐸無聲;(청기고무음 탁무성)

(“한 두 가지 예를 들자면, )

적의 북소리를 들으려 해도 소리가 없고, 방울소리도 안 들리며,

望其壘上多飛鳥而不驚. (망기루상다비조이불경)

그 성루 위를 바라볼 때 많은 새들이 날며 사물에 놀라는 기색도 안 보이고,

上無氛氣, (상무분기) 上無噴氣, (상무분기)

그 상공에는 사람이 많음으로써 일어나는 분기가 없다면

必知敵詐而爲偶人也. (필지적사이위우인야)

반드시 적이 거짓으로 허수아비를 늘어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敵人猝去不遠, (적인졸거불원)

적군이 갑자기 갔다가 멀리까지 가지 않고

未定而復反者, (미정이복반자)

안정하기도 전에 곧 되돌아오는 것은

彼用其士卒太疾也;(피용기사졸태질야)

적장이 군사를 부리는데 지나치게 급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太疾, 則前後不相次;(태질 즉전후불상차)

지나치게 급하게 하면 전후의 질서가 잡히지 않는 법입니다.

不相次, (불상차)

전후의 질서가 잡히지 않으면

則行陣必亂. (즉행진필란)

대오와 행렬이 반드시 어지러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如此者, 急出兵擊之. (여차자 급출병격지)

이러한 것을 치려면 급히 출병시켜 이를 쳐야 합니다.

以少擊衆, (이소격중)

이렇게 되면 아군의 적은 수로도 적의 대군을 칠 수가 있는 것이니,

則必勝矣. (즉필승의)

적은 반드시 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