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5篇 豹韜 第5章 烏雲山兵[1]

강병현 2012. 5. 15. 19:17

- 第5篇 豹韜 第5章 烏雲山兵[1]-

높은 산과 바위산에서 싸울 때

 

 

武王問太公曰 (무왕문태공왈)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引兵深入諸侯之地, (인병심입제후지지)

“군사를 이끌고 적의 제후 땅에 깊숙이 들어가

遇高山盤石, (우고산반석)

높이 솟은 산, 바위산에 이르렀는데,

其上亭亭, 無有草木, (기상정정 무유초목)

그 위가 높고 높아, 군사를 가릴 초목도 없는 데다

四面受敵. 吾三軍恐懼, (사면수적 오삼군공구)

사면으로부터 적의 공격을 받아 삼군은 두려워 떨며

士卒迷惑. (사졸미혹)

사졸들은 혼란에 빠졌을 경우,

吾欲以守則固, 以戰則勝. (오욕이수즉고 이전즉승)

나는 이곳에서 지키면 견고하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고자 합니다.

爲之奈何?」(위지내하)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太公曰 (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凡三軍, 處山之高, (범삼군 처산지고)

“무릇 삼군이 산의 높은 곳에 의거하면

則爲敵所棲;(즉위적소서)

적군 때문에 새가 높은 나무에 깃들은 꼴이 되어

밑으로 내려갈 수 없는 궁지에 몰리게 되고,

處山之下, 則爲敵所囚. (처산지하 즉위적소수)

산 밑에 진을 치면 적군 때문에 감옥에 갇힌 꼴이 되어

밖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궁지에 빠져 버리게 됩니다.

旣已被山而處, 必爲鳥雲之陣. (기이피산이처 필위오운지진)

양쪽이 다 불리한 지점이지만 만부득이

산 위에 진을 쳐야 할 때에는 반드시 오운의 진을 쳐야 할 것입니다.”

 

Pierre Porte - Au Fil De L`eau